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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밝음이에게 학교 생활은 어떤지 요즘에 학교에서 뭘 하는지 궁금하여 근황을 물어봤다.
밝음이 왈, 요즘엔 모둠 활동을 하는데 친구들이 자신의 의견을 잘 안들어준다고 했다.
무슨 의견을 냈길래 안들어 줬는지 물어봤더니,
밝음이네 모둠에 여자친구가 3 남자친구가 자신을 포함하여 2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여자친구들끼리 의견을 나누고, 남자친구들의 의견은 안들어 준다길래
" 그럼, 밝음이랑 남자친구랑 의견을 나누고, 의견을 종합해서 여자친구들에게 우리 의견은 이래 하며 말해봐.
혹시 알아? 여자친구들이 "오! 그거 좋다" 라고 말할지?" 라며 다음엔 해보라고 응원하는데.
밝음이는 "아니야, 여자친구들이 안들어 줄것 같아" 라며, 기운 빠진 소리를 하더니,
"모둠 신문의 제목을 [ 상큼 귀욤 신문 ] (명칭이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 뉘앙스였다.)라고 지었어!!" 라며,
"엄마 몸이 오그라드는것 같아!!" 하며 몸을 베베 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그 제목에 충격을 받아 더이상 의견 내는것을 포기 한듯 싶다.
밝음아, 의견 조율이 참 힘들지?? 언젠가 너의 의견도 받아주는 날이 있을꺼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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